약 1주일 전에 최종 신체검사 후에 합격 후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자세한 내용은 보안으로 걸릴 수 있으니 분위기 위주로 작성할 예정이다.

 

지원공고 확인

지원 공고 확인은 에브리 타임에서 광고하는 것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채용공고
채용 프로세스

지원 가능한 대학 3곳을 1순위, 2순위, 3순위로 나눠서 쓰는 것이 가능했다.(대부분 최종 합격 시 1지망으로 보내는 것 같다)
분야는 원래부터 관심이 있던 그래픽스 및 컴퓨터 비전을 선택했다.

 

설명회

개인적으로 나는 학과 설명회를 안 들어갔다. 원래 들어가려고 생각을 하였으나, 그날에 까먹고 못 들어가 버렸다.
나중에 최종 합격을 하고 알게 된 사실인데 대략적인 인적성 면접에 대한 일정, 형식 등은 설명회에서 이야기해 주었다고 한다. 나는 이를 모르고 인적성 3일 전, 면접 1~2일 전에 급하게 준비한 것 같다. 나 같은 실수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원서 작성

지원서 항목은 무난 무난한 느낌이었다.(지원 동기, 지원 직무 협업경험, 지원 직무 대표적인 연구 및 프로젝트, 보유한 skill)  대체적으로 500자 제한이라,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압축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지원 항목을 보면 느끼는 점이 AI와 관련된 경험이 없거나 비전공자인 경우에는 쓰기 어려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직무관련된 경험을 쓰는 항목이 3개나 되고, 나는 각각의 항목마다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정리해서 작성했다.
개인적으로 서류에서 합/불을 가릴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실제로 대부분의 회사에서도 코딩 테스트와 인적성은 다 보게 해주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대략적으로 서류 합격 소식은 10일 정도 걸린 것 같다. 사실 학과 설명회를 들어가서 미리 일정을 알았다면 인적성과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겠지만, 나는 서류 합격 메일을 보고 준비해서 3일 정도밖에 시간이 없었다.

 

인적성/ 코딩 테스트

SD에듀

인적성은 SD 적성검사연구소에서 나온 것을 알라딘 E북으로 구매하였다. 나의 실수로 3일밖에 시간이 없어 최신 기출 유형을 하루 만에 다 풀고, 하루에 한 개씩 모의고사를 풀었다. 그리고 최대한 눈으로 푸는 연습을 했다. 온라인 인적성이니 필기구를 못쓰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인적성을 정말 못 풀었다. 실제 시험에서 반타작을 한 것 같다. 그래서 당연히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붙여주는 거 보니 KT도 절대평가 느낌으로 엄청 낮은 점수가 아니면 다 PASS를 주는 것 같다.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을 이용했다. 기존에 나는 삼성전자 문제도 많이 풀었고, 백준에서 골드 1 정도 티어를 가지고 있어서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에 적응하는 훈련만을 했다. 근데 문제가 너무너무 쉽게 나와서(실버 5~3 정도 느낌) 3문제를 해결하는 데 약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남은 1시간 40분 동안에 검토만 했다.
기존에 연습할 때처럼 문제만 빠르게 풀고 코드를 이쁘게 정리 안 했는데, 시간 남으면 정리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대충 합격 소식은 시험을 보고 1주일도 안 돼서 나왔다.

 

실무면접

실무면접은 현직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진행하는 면접이다.
다대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줌으로 하다 보니 시선처리가 엄청 어려웠다.(시선처리가 가장 중요한 듯)
그리고 내가 바보같이 설명회에 안 들어가고, 인적성이 망해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준비를 안 했다.
그래서 면접 준비를 하루밖에 못했다.(정확히 8시간 정도, 정장도 없었다. ^^)
면접 내용은 보안이므로 자세히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 위주로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질문하셨다.
분위기는 엄청 편안했고, 어려운 질문도 많이 하지 않으셨다.
나는 발음도 좋지 않고, 말도 못 하는 편이라 면접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런 요소들보다 나의 실무능력 위주로 평가하는 느낌이 강했다.

실무면접도 1주일도 안되서 결과가 나왔다.

임원면접

임원면접은 실무면접보다 불편한 분위기? 였다.

다대일로 이또한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줌으로 하다 보니 시선처리가 어려운것을 당연했다.

그리고 실무는 테이블 배치도 엄청 편하게 되어있었지만, 임원면접은 말그대로 드라마에서 보던 대기업 회의장느낌..이였다. (아무래도 임원분들이다보니 그런것 같다.)

그래도 임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긴장을 풀어줄려는 노력이 엄청 보였다..(감사하다)

면접 내용은 자소서 내용이 진짜인지 판단하는 느낌이 강했고, 다른 임원면접처럼 나의 성향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셨다. 중간에 번아웃이 있다고 말실수를 했지만, 다행히 임기응변으로 잘 해결한 것도 있다.

그리고 인성질문이 강한 느낌이였다.
꼬리 질문이 상당히 많았고, 하나하나 캐치해서 질문하는 것이 조금 날카로웠지만 원만하게 잘 해결한 것 같다.
임원면접도 1주일도 안 돼서 결과가 나왔다.
결과가 나오면서 학교를 배치해 주고,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나는 1지망으로 작성한 한양대학교로 배정되었다.

대학원면접

사실 대학원 면접까지 오면 무조건 붙는다는 주변의 반응이 있어서 준비를 하루밖에 안 했다.
실제로 대학원 면접에 가서 느낀 점은 '무조건 붙는다'였다.
한양대학교 전체 면접날이었고, 대기할 때 KT와 LG 계약학과 인원들과 같이 봤다.
다대1면접으로 교수님들이 많이 바쁜 느낌이 강했다.
들어가서 자기소개 후에 성적 증명서만 보고 이 과목이 A+인데 기억나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그렇게 질문 하나하나 하고 끝이었다. 대략 5분 정도?
아무래도 앞에서 힘들게 면접을 봐서 배려를 해준 느낌 같기도 했다.

이렇게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대학원 면접 합격을 받았다.
채용검진은 .. 그냥 떨어지면 병원에 가서 입원해야 하는 느낌이 강할 정도로 단조로웠다.
최종 합격하고 나서 느낀 것이지만, 솔직하게 대답하고 나의 역량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나처럼 바보같이 채용설명회를 무시하지 말고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2년간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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